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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형식 자금 전달책 역할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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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형식 자금 전달책 역할 의혹 제기
  • 구영회
  • 승인 2014.07.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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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새누리당은 살인교사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었던 서울시의원의 수사가 양파껍질을 벗기듯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이 8일 전한 경찰 소식에 따르면 숨진 재력가 송씨는 자신의 비밀 장부에 서울시의원 김씨를 통해 유력 정치인에게 돈을 건넨 기록을 구체적으로 남겼다고 한다.

그 장부에는 돈을 건넨 인물과 시간, 장소는 물론이고 최종 로비 대상까지 꼼꼼히 적혀있는데, 최소 억대의 돈이 김 시의원을 거쳐 유력 정치인에게 건네진 것으로 기입된 사실을 확인했다.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김 시의원에게 흘러들어간 5억 2천만 원 중 일부 금액에 해당 정치인의 이름이 함께 적혀있었다는 것이며, 이는 단순한 살인사건이 아니라 살해당한 송씨가 정치인과 공무원에게 로비를 시도했고, 김 의원이 자금의 전달책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김 의원에 대한 검찰의 살인교사 혐의 수사와는 별개로 뇌물수수 등 돈의 흐름을 조사하기로 한 경찰의 결정을 존중하고 수사과정을 지켜보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원내대변인은 만약 비밀장부에 유력정치인의 이름이 적혀있다면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먼저 소명을 하고 진실규명을 위해 나서는 것이 순서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더 이상 이번 사건에 대해 꼬리자르기를 하지 말고 정치인과 공무원의 수뢰의혹 진상규명에 같이 나서주길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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