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독주곡 중 최고로 꼽히는 ‘상령산과 청성곡’, ‘춘앵전’, 가곡 ‘태평가’, 민속음악의 꽃 ‘거문고 산조’, 아름다운 가락과 묵직한 소리의 여운을 전하며 풍류음악의 백미로 손꼽히는 ‘영산회상’과 ‘천년만세’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정악단, 무용단, 민속악단 단원 20여명이 무대를 꾸미며, 숙명여대 송혜진 교수(8월11일, 9월1일)와 전남대학교 이용식 교수(8월18, 25일, 9월8일)가 공연 해설을 맡는다.
이재형 장악과장은 “동이 트는 이른 춘당지의 아름다운 풍경과 궁궐 중 유일하게 물이 흐르는 창경궁 어구에 조성된 금천길도 거닐어보며 우리음악과 우리 춤의 색다른 매력을 음미해 보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명정전 뒤뜰 공연은 매회 500명 선착순 신청을 받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며 9월1일 통명전 공연은 다과 포함으로 관람료는 3만원, 50명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두 장소 모두 창경궁 입장료 1천원을 내야 입장할 수 있으며, 관람예약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야외 고궁공연 특성상 우천 시 취소될 수 있으며, 공연 종료 후 고궁 관람 시 창경궁 전문 해설사의 해설을 제공한다.(02-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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