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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후보자 선거비용 내역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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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후보자 선거비용 내역 공개
  • 구영회
  • 승인 2014.07.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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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비용 누락·허위보고 등 불법 선거비용 지출행위 집중 조사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4 지방선거에 참여한 정당·후보자가 관할 선관위에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11일 공개했다.

중앙선관위는 6.4 지방선거에서 시·도지사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선거비용 지출 총액은 465억 3700여만 원이며 후보자 1인당 평균 7억 6300여만 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교육감선거의 경우 총 730억 270여만 원의 선거비용이 지출되었으며 후보자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0억 140여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후보자 1인당 평균 선거비용 지출액(시·도지사선거 8억 7800여만 원, 교육감선거 10억 820여만 원)보다 감소한 수치이다.

선관위는 누구든지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각 관할 선관위를 통해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ㆍ지출내역과 그 첨부서류를 열람하거나 그 사본을 신청할 수 있으며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ㆍ지출내역에 이의가 있는 사람은 열람기간 중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정당·후보자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 중 선거비용에 해당하는 내역은 오는 18일부터 중앙선관위홈페이지에서도 공개할 계획이다.

선관위는 6.4 지방선거 후보자의 정치자금 수입ㆍ지출보고서가 모두 접수됨에 따라 정치자금 특별조사팀과 현지 출장 조사팀을 편성하는 등 가용 가능한 전문조사인력을 투입해 불법 선거비용 지출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선관위는 자체 수집한 자료와 수입·지출보고서 서면심사를 통해 드러난 혐의 사안 등을 바탕으로 중점 조사 대상을 선정하여 현지조사 등을 통해 철저히 조사하고 열람기간에 관계없이 끝까지 추적해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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