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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세월호 야당 위원 '정쟁 중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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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세월호 야당 위원 '정쟁 중단' 요구
  • 구영회
  • 승인 2014.07.1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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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새누리당은 세월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기관보고 마지막 날 모든 일정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야당 국조위원들이 '4.16 그날, 대통령도 국가도 없었다'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세월호 참사를 오롯이 대통령과 정부의 책임으로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11일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이번 국조특위는 청해진 해운 비리, 관피아문제, 선원들과 관리자들의 부도덕성과 태만, 정부의 미흡한 대처 등이 진실규명을 위한 핵심임에도 불구하고 야당은 해경과 청와대간의 교신록 등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만을 일삼다가 모든 것이 대통령과 청와대, 정부의 탓이라며 세월호 사건을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검찰의 공소장에도 세월호 참사의 원인은 불법개조, 과적, 고박불량,급변침에 따른 화물쏠림, 선장 등 선원의 구조의무 불이행, 해경과 해수부의 초동 구조조치 미흡이 원인으로 지적됐지만 보도자료의 제목에서 극명히 드러나듯이 마치 대통령과 정부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심히 유감스럽고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세월호의 슬픔을 선거를 위한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는 것은 희생자와 실종자 유가족들이 절대 바라는 바가 아니다며 야당은 당장 정쟁을 중단하고 세월호 사고의 원인규명과 대책마련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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