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오후 전당대회 개최…김을동 '여성 몫' 최고위원 확정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새누리당은 14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향후 2년간 당을 이끌어갈 지도부를 선출한다.
특히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전당대회에 참석해 축사한다. 현직 대통령이 전당대회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참석한 이후 처음이다.
이번 전당대회에는 서청원, 김무성 두 의원의 양자대결 구도로 전개된 가운데 이인제, 홍문종, 김을동, 김영우, 김태호, 김상민 의원과 박창달 전 의원 등 9명이 당권 경쟁에 나섰다.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는 서청원, 김무성 두 의원 간 치열한 경쟁은 막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늘 현장 대의원 투표와 어제 마무리된 선거인단 투표 결과의 70%와 지난 주말에 실시된 일반 여론조사 30%를 합해 당대표와 4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게 된다.
김을동 의원은 여성 몫으로 최고위원이 확정된 상황이다.
새누리당은 이번 전당대표 결과에 따라 역학구도는 물론 당 내 혁신과, 당청관계, 대야 관계 등 큰 틀의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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