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환경성질환의 예방관리와 건강체험 특화시설 육성을 목표로 하는 ‘동해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도비 예산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사업비 60억원을 확보해 건축 및 토목공사를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43억원만 확보해 2차 공사를 추진하고 있어 17억원의 추가 예산 확보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총 사업비 10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현재까지 65억원이 투자돼 올해말까지 건축 골조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나 2015년도 상반기 준공을 위해서는 올해 건축 내외부 마감 및 토목공사를 반드시 완료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지난 5월부터 환경부 및 강원도에 2014년도 사업비 확대지원을 긴급 요청하고 국회 및 안전행정부를 방문해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하는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쳐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 6월 16일 안전행정부로부터 2014 상반기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으나 추가로 10억원 이상을 더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
시는 앞으로 환경부를 방문해 사업일정 등 현안을 설명하고 2015년도 교부 예정인 보조금 잔액 19억원을 올해 사업비로 우선 교부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하는 한편 2회 추경예산을 통해 시비를 최대한 확보해 공사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시설 완공이 다가옴에 따라 올 하반기 중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운영자를 선정하는 등 개관준비를 위한 운영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화동 무릉계곡(청옥광장) 일원에 건축연면적 4388㎡,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는 ‘동해무릉헬스토피아’는 아토피, 천식, 비염 등의 환경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 및 체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