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7·30 재보궐선거 수원병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는 14일 오전 6시40분 화서역 앞에서 만난 주민들에게 "경기도의 중심도시요, 수원의 심장인 팔달구의 부흥을 위해 힘 있는 정치인 손학규가 돌아 왔다"며 '팔달구 발전을 위한 현명한 선택'을 당부했다.

손 후보는 이어 7시30분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이번 선거에 대한 각오와 지역구에 대한 미래비젼 등을 제시했다.

손 후보는 각오를 묻는 한씨의 질문에 "이번 선거에서 수원은 선거구가 3개나 되고 또 (본인이) 그 중심에 있기 때문에 책임도 막중하다"며 하지만 "당장 선거구에서 이기는 것이 우선이다"면서 "그저 성심으로, 낮은 자세로 국민 한 사람 한사람에게 다가갈 것이며 이를 통해 진정성을 증명해 보이겠다"라고 밝혔다.
   
또 이번선거에 대한 목표에 대해 "지금 우리 정치는 실종된 상태로 정치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하면서 민생만 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현 정치현실에 대해 지적하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선거기간을 통해서 만이라도 정치와 민생을 회복하고 안정시키는데 총력을 다 할 생각이다"라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손 후보는 ▲일자리와 경제 활력 ▲품격 있는 안전도시 ▲교통 편한 사통팔달 도시 ▲아이들이 돌아오는 젊은 팔달, 어르신이 살기 좋은 팔달 ▲문화와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세계 속의 도시 등을 미래비젼으로 제시했다.

한편 손학규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화서동 먹자골목과 남문 통닭골목을 찾아 지역주민들의 애환을 듣고, 크고 힘있는 정치인으로서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