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올해 하반기에 주민 통행이 많은 골목길 등에 보행자 전용 벽면형 도로명판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남원시는 도로명주소 안내를 위한 도로명판을 도로변 가로등이나 도로표지판에 설치했으나 차량 운전자들의 도로명주소가 친숙하지 않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이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보행자용 벽면형 도로명판 설치를 위해 지난달 말 특별교부세 10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벽면형 도로명판 부착사업은 시 관내 주요 골목길 건물 외벽이나 담장에 현재 도로명과 위치를 알 수 있는 도로명판을 제작해 보행자의 눈높이에 부착 하는 것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도로명주소를 쉽게 접하고 적극 활용 할 수 있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한편 시는 7~8월 건물소유자 면담 등 세밀한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건물 외벽이나 담장에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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