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기획재정부 예산실 전격 방문·건의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이시종 도지사가 14일 2015년도 정부예산 편성·심의가 한창인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조목조목 설명하고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강력 건의했다.
이 지사는 송언석 예산총괄심의관, 노형욱 사회예산심의관, 박춘섭 경제예산심의관 등 정부예산 편성 권한을 쥐고 있는 기재부 주요 간부를 직접 만나 우리 도의 핵심현안과 신규 사업에 대한 예산반영을 적극 건의하는 한편, 예산실 소속 각 課를 일일이 방문하면서 담당과장과 사무관들에게도 충북도 신청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SOC 예산을 대폭 축소하고 신규 사업 반영을 억제한다는 정부방침으로 인해 그 어느 해 보다도 예산확보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이 지사를 비롯한 충북도 공무원들의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의지와 열정은 한여름 무더위보다 더 후끈 달아올라 있다.
오는 24일부터 신규사업, 문제 사업 등을 심의하기 위한 기재부 제2차 심의가 시작될 예정으로 있어 충북도는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실국이 전 방위적 예산확보 활동에 돌입했다.
도 관계자는 "지역 국회의원, 충북출신 중앙부처 공무원 등 충북도의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예산확보 활동에 매진할 것이며 오는 7~8월이 충북도 2015 정부예산 확보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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