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관련기관과 협조 '물 아껴 쓰기 캠페인' 전개
[강원=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계속되는 가뭄으로 오봉저수지 수위가 60% 이하로 떨어진 가운데 시민들에게 물 아껴 쓰기 실천요령을 안내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농어촌공사에 농업용수 제한공급·전광판과 시정방송·시정소식지 등 가능한 전 홍보매체를 통해 수돗물 절약에 관련기관과 협조해 물 아껴 쓰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빨래 모아서 하기, 적정 수위로 헹굼 하기, 마지막 헹굼 물 재사용하기 등 가정에서의 물 절약 실천방법이 실린 홍보 리플릿을 제작, 지역주민들에게 배부하고 마을 방송, 주민연락망 등 주민 홍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공공기관·기업·학교 등에도 물 절약 목표를 정하고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실천수칙이 생활화 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는 한편, 물 절약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범시민 실천 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가뭄이 지속되고 시민들의 절수 운동이 실효를 거두지 못할 경우 보다 강화된 제한급수 조치가 이뤄질 수도 있다”며 “시민들의 물 아껴 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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