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개그맨 권영찬은 '시각장애우 100인 개안수술 프로젝트'를 개인적으로 기획, 현재 12명의 시각장애우분들의 개안수술을 후원하는 등 다수의 선행들이 알려지면서 점차 '기부 천사 연예인'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또한 자신이 현재 속해 있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동남아와 남미, 아프리카등지의 장학생 후원을 위한 송도 GIT 장학금후원' 프로그램에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약정한 사실이 학교 측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앞서 연세대학교는 글로벌 기독교 리더 양성을 위해 인천 송도 국제캠퍼스에 'Songdo Global Institute of Theology(이하 Songdo GIT)'를 지난 3월에 설립됐다. 'Songdo GIT'에는 두 가지 중요한 두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외국인 학생만을 입학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 교회 부흥의 시초가 된 초기 외국인 선교사들의 역사를 기억하며 세계 교회의 부흥을 위해 한국이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신입생 정원은 매년 30명으로 전체 학생 규모는 100명을 유지할 계획이다.
둘째, 모든 학위과정 학생들이 100%의 장학금과 생활 후원을 받는다.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에서는 매년 1명의 학생을 후원하기 위해 1500만원의 장학금을 한 구좌로 100개의 구좌를 담당할 한국교회와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그리고 개인 후원은 1인당 천만원을 후원하면 된다.
연세대 신학대학원 담장자는 "권영찬씨는 현재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상담코칭학과 석사 4학기 졸업반에 재학중이며, GIT 후원을 위해서 지난 5월에 3명의 학생을 후원하는 3구좌 3천만원을 약정했다"며 "또한 지난 6월말에는 7명을 더해서 총 10명을 후원하는 1억원의 장학금을 후원하는 약정서를 작성, 지난 5월30일 한 명의 장학금을 위한 기부금 천만원을 이미 학교측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권씨는 소속사를 통해 "지난 50년간 연세대학교에서 많은 인재가 배출된 만큼 이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그리고 남미계 학생들에게 그 도움과 혜택을 돌려 줄때가 된 것 같아 이번 GIT 후원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자신의 뜻을 전했다.
현재 권씨는 "'시각장애우 개안수술 100인 프로젝트'와 '한무보가정 후원'을 진행하고 있기에 1년에 한명씩 후원해 총 10년간 1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랑을 받은 만큼 돌려주는 희망의 프로젝트인 만큼 세계속의 한국이 되기 위한 좋은 기회로 한국의 많은 교회와 연세대 동문, 일반 후원자들이 뜻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30대 고난과 역경의 스토리를 바탕으로한 '당신이 기적의 주인공입니다!'라는 자서전적 에세이인 자기계발서를 출간, 이를 통한 수익금 또한 전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액 후원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개그맨 권영찬은 방송MC활동과 함께 삼성전자, 교보생명, 신세계그룹,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등 다수의 대기업과 정부공기관 공무원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