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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감 인수위원회, 한 달간 활동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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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감 인수위원회, 한 달간 활동 마감
  • 강일
  • 승인 2014.07.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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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개 공약 검토... 인수위원회 활동 내역 백서로 발간


 [대전=동양뉴스통신]강일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당선인의 대전교육의 미래비전을 담은 공약 로드맵 작업을 끝내고 활동을 마감했다.

인수위는 이날 설동호 당선인의 새 교육공약운영의 비전을 작성하고 설 교육감에 보고했다.

6월 16일 출범한 인수위는 그동안 5개 분과로 나뉘어 46개의 공약을 점검했으며, 이를 토대로 유·초·중·고·대학 연계교육, 창의·인성글로벌 교육,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미래형 교육복지, 선진형 학교문화 등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대안마련에 주력했다.

특히 ‘대전형 혁신학교’의 경우 대전시 자율학교 등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대전형 혁신학교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대전형 혁신학교 설치 추진기획단’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인수위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형 혁신학교는 동구, 대덕구, 유성구에 각 1개의 혁신학교를  지정·운영하며, 대덕연구개발특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주변 인프라를 활용해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한다.

또 단위학교장 공모 임용 및 정원 50% 범위 내 교사 초빙을 검토하고, 학교장 권한과 자율성, 재정 지원을 확대해 서울, 경기의 혁신학교와는 다른 명칭을 사용하고 교육내용도 차별화 한다.

이와함께 지역사회가 다양한 지원을 하는 교육복지 지원체제의 구축과 지역사회의 교육복지사업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교육감의 허가를 얻어 비영리공익법인 ‘좋은 인재 기르기 협력단’을 설치 운영한다.

좋은 인재 기르기 협력단은 대학, 연구소, 기업, 시민사회단체, 학부모, 대학생 등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 협력단 인력풀을 구축하고, 장학금 지급, 국내·외 연수비 지원, 상담 및 교과학습 지원, 멘토 활동, 다양한 결연 활동, 학교 밖 체험활동 지원, 문화·예술·스포츠 활동 지원, 장비·콘텐츠 지원 등의 활동을 추진한다.

이밖에 인수위는 유아·특수 교육 지원 확대와 전문직 제도 개선, 각종 규제철폐와 학교평가제도 개선 등의 의견을 제안했다.

박대범 위원장은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방문과 관계자 면담 등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인수위원회 활동 보고서가 새로운 대전교육의 성공시대를 열어갈 설동호 당선인의 교육행정운영의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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