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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나경원·임태희 '4대강 사기극' 공동정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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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나경원·임태희 '4대강 사기극' 공동정범
  • 구영회
  • 승인 2014.07.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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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나경원 후보와 임태희 후보는 4대강 대국민 사기극 공동정범이라고 밝혔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 이명박 정부 시절 추진되었던 4대강 사업이 대국민 사기극이었다는 것은 이제 의혹에서 사실이 되고 있다. 4대강의 곳곳에서 환경오염의 징표들이 나타나고 있고, 공사과정에서의 탈법 행위들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명박 전대통령이 법정에 서서 4대강 대국민사기극에 대해 책임 있는 증언을 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고, 이명박 전대통령과 4대강 대국민사기극의 공동정범인 비서실장 임태희 후보와 대변인 나경원 후보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허 부대변인은 나경원 후보는 국토를 유린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4대강 예산을 삭감해야한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삭감할 부분이 없다'고 했고, 4대강 검증특위를 구성해 공사 중단을 논의해야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대하는 등 4대강 대국민 사기극를 적극 옹호했다고 밝혔다.

임태희 후보는 비서실장을 그만두면서 기자들에 대한 별도의 편지를 통해 '4대강 사업이 변함없이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4대강 사업도 해당 지역 주민들은 거의 불만을 얘기하는 사람을 못 만났다'고 여론을 왜곡하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고 말했다.

허 부대변인은 이어 정책위 의장 시절에는 '대운하 오해 신경쓰지 말고 더 깊게 파야한다'고 주장하는 등 이명박 전대통령의 4대강 전도사를 자처했다고 덧붙였다.

새정치연합은 4대강 대국민사기극의 주역으로 국정조사의 대상이 되어야 할 나경원 후보와 임태희 후보가 '화장'만 고치고, 또다시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것은 유권자들을 우롱하는 것이고, 대한민국의 정치를 과거로 되돌리겠다는 낡은 정치의 귀환이라고 규정했다.

나경원 후보와 임태희 후보가 있어야할 곳은 유세장이 아니라, 4대강 국정조사장이어야 한다는 셈.

새정치연합은 "국민의 행복과 안녕을 해치고, 국토를 파괴한 4대강 국민사기극의 공동정범들이 또다시 민의의 대변자가 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현명한 국민들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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