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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내정" 여 적임자 vs 야 납득 안 돼 진통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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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내정" 여 적임자 vs 야 납득 안 돼 진통 예고
  • 구영회
  • 승인 2014.07.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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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15일 오후 청와대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를 내정했다.

새누리당은 황우여 후보자 내정에 환영의 뜻과 함께 적임자라는 평가를, 새정치민주연합과 통합진보당 및 정의당은 새로 지명된 황우여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철저히 검증할 것을 밝혔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은 황우여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5선의 국회의원을 거치면서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했고, 지난 17대 때는 상임위원장도 역임한 분이라며 환영했다.

민현주 대변인은 황 후보자는 해당 분야에 관한 전문 지식 뿐 아니라 5선 국회의원, 새누리당 원내대표, 당 대표로서의 경험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서 역할 수행에 필요한 역량이 충분히 검증된 분이라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우리 사회는 갈등과 분열로 아픔을 겪고 있다면서, 따라서 이제까지 보여 온 황우여 후보자와 야당과의 원만한 관계가 시대적 과제인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전망했다.

새누리당은 이제 새롭게 구성된 2기 내각이 동력을 갖추고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할 수 있도록 일으킬 수 있는 야당의 대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정성근 후보자에 대해 국민이 기대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고, 정성근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기간 중 국민 모두가 확인했듯 위증과 음주로 점철된 후보였다면서, 정성근 후보자 지명 역시 철회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청와대는 정성근, 정종섭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재요청, 이를 오후에 보내면서 오늘 자정까지 청문보고서를 채택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두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민심을 거스르는 납득할 수 없는 조치다라고 불만을 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가 정부의 들러리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금은 이런 밀어붙이기식 요구를 할 때가 아니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세월호특별법"을 처리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도 사상 처음 교육관련 경험이 전무한 후보자를 맞게 됐다면서, 결국 교육부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은 딱 이정도라고 질타했다.

정성근 임명강행 또한 국회와 국민에 대한 모독이며, 국정총책임자로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인사기준이라는 것이 있는지,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따졌다.

마지막으로 정의당은 청와대의 정성근, 정종섭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에 단호히 거부의 뜻을, 국정을 막장으로 끌고가는 박 대통령의 오기 인사는 국민의 엄중한 심판에 직면할 것임을 강력히 경고했다.

아울러 황우여 의원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내정에 대해서도 앞으로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철저한 검증으로 적격 여부를 밝힐 것을 국민들께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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