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15일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위원 명단이 발표됐다.
이날 민간 부문 부위원장에는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주중 대사를 지낸 정종욱 인천대 석좌교수가, 정부 측 부위원장에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각각 임명됐다.
새누리당은 통일준비위원회 출범과 관련, 세계에 우뚝 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성공적인 통일시대에 대비한 착실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일준비위원회가 통일 대박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통일 준비의 기본 틀을 짜는 작업을 착실히, 또 빈틈없이 진행해주길 바랬다.
아울러 통일준비위원회 위원들의 면면을 보면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역량을 갖춘 분들로, 앞으로 보다 짜임새 있는 통일 청사진이 기대된다면서, 향후 통일에 대한 포괄적이고 다양한 의견 수렴과 접근으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줄 것을 기대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일부에서 통일준비위원회가 통일부나 기존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와 기능이 중복된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충분한 조직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이 같은 우려를 불식해야 할 것과, 서로 보완 관계가 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각별히 유념해주길 당부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통일준비위원회는 여야의 정책위의장이 당연직으로 포함됐고, 국회 또한 대통령의 강한 통일 의지가 실행에 옮겨질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는 일에 함께 나서야 할 것이라며 야당의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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