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저소득 근로자의 기초수급자 진입을 예방하고 자립을 향한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희망키움통장Ⅱ 사업을 7월(1차)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희망키움통장은 저소득근로자의 일을 통한 빈곤탈출 지원을 위해 근로유인형 급여체계 구축, 자산형성 지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2010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희망키움통장Ⅰ을 시작, 현재까지 51가구가 가입, 17가구가 탈수급해 탈수급률 34%에 이르는 등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이달부터는 차상위계층으로 대상을 확대해 희망키움통장Ⅱ 사업을 도입 시행하게 됐다. 희망키움통장Ⅱ 가입대상은 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90% 이상인 차상위 계층이며, 가입자가 매월 10만원을 저축하고, 본인저축액에 1:1 매칭해 3년간 지원한다. 또한, 본인 희망시 추가 2년간 본인액을 납부하면 5년 후 약 1000만원 수령이 가능해진다.
1차 신청은 오는 23일까지로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며, 모집인원은 16명이다. 이후 오는 10월1일부터 10일까지 2차 신청자 19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차상위 계층을 위한 희망키움통장Ⅱ 사업은 대상자의 자산형성을 돕고, 지원기간 동안 근로의욕을 높여 저소득근로자의 중산층으로의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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