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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 2013회계연도 결산심사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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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 2013회계연도 결산심사 '진통'
  • 구영회
  • 승인 2014.07.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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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부처 장관들을 상대로 2013회계연도 결산안에 대한 종합정책질의를 계속했다.

하지만 예결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정홍원 총리가 스스로 총리직 유임에 대해 사과하거나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며 거듭 요구해 진통을 겪었다.

정 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세월호 사고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자 했으나 장기간 국정운영 공백의 우려로 다시 총리직을 수행하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민망스런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사고수습 현장에서 국가 혁신하는데 매진,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이해와 협력을 요청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2013년 예산을 집행하면서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고 민생안정과 경기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홍문표 위원장은 여야 간사 합의에 따라 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여야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러나 야당은 총리 유임과 관련해 거듭 지적하고 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사퇴 등 인사참사에 대한 총리의 사과 등을 촉구했다.

여당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권은 회의 진행을 위한 의사진행 발언이 되어야 한다며 예산 결산심사에 대한 종합질의가 진행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야당은 어제 결산심사에서도 세월호 참사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유임된 정 총리로부터 보고를 받을 수 없다며 심사를 거부했으며 여당은 위원회의 본래 일정대로 결산 심사를 진행으로 맞서 회의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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