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16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원전대책특위를 발족하면서, 특위 위원장에는 문재인 의원이 한명숙, 유인태, 신경민, 홍의락, 김상희, 최재성, 장하나, 정호준, 이학영, 백재현 의원이 함께한다고 전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한명숙 위원은 지속가능특위에서 위원장으로서 이 문제를 국회차원에서 다뤄주실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원전특위를 통해 기대와 결실이 있기를 바랬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 이후에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이면서 상징적인 것이 바로 "원전문제"라고 지적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원내대표실에서 가진 '원전대책특위 1차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원전사고가 발생한다면 우리 자신은 물론 후손에게도 씻을 수 없는 죄를 짓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세월호 침몰사고를 통해서 확인됐듯이, 수명이 오래되고 노후된 설비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정말 높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6월 국회 연설 때 고리원전 1호기만이라도 없애는 게 좋겠다는 제안을 한 바 있다고 했다.
또한 비리 복마전으로 악명이 높은 원전마피아 문제도 매우 심각하다면서, 원전 문제를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가 우리 사회 안전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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