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원구성 과정에서 수차례 파행을 겪었던 대전서구의회가 18일 오전 제11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기로 했지만 의결정족수 미달로 개회 3분만에 산회됐다.
본회의가 또 다시 연기된 가운데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은 의회파행의 책임을 새정연 의원들에게 묻는 피켓시위를 벌여 또 다시 기싸움이 재현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들은 그동안 개원당시 의장선출과 동시에 상임위원장 등을 선출하려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손혜미 의원(현 무소속)이 탈당하면서 의장선출이 연기되는 등 파행을 겪어왔다.
이후,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간 의회파행의 책임을 서로에게 전가하며 성명전과 기자회견을 자처하는 등 볼썽 사나운 모습이 계속됐다.
한편, 구의회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다시 본회의를 열기로 했지만, 양쪽의 입장을 조율할만한 타협안이 제시되지 않는 한, 정상화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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