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여야 지도부는 7.30 재보궐선거 15곳 선거구 가운데 수도권 격전지 김포에서 승리를 위한 기선잡기와 지지세 확보에 당력을 총동원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8일 홍철호 후보의 김포 선거사무소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열어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 우리나라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김포를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힘 있고 능력 있는 후보를 내세웠다"며 승리를 확신했다.

김 대표는 "홍철호 후보는 김포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25년간 지역에서 사업하면서 자수성가한 사람이며 지난 5년간 세포에서 세금을 30억 원 이상 낸 김포발전에 이미 큰 역할을 해온 김포사람"이라면서 김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금까지 창조경제 지역일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대후보는 이곳 김포와 인연이 단 1%도 없는 사람"이라며 "김포시민 여러분은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기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김두관 후보는 저와 지인관계이고, 실제로 잘 알고 있는 관계"이라며 "경남 고향사람들에게 약속을 저버린 분이 전혀 연고가 없는 김포에 와서 김포발전 위해 일하겠다고 하면 과연 김포시민들이 믿어줄 것인지, 또 김포시민에게 죄를 짓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며 "김포시민 여러분들의 현명한 판단들을 주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홍철호 후보는 김포에 400년 뿌리째 살고 있는 집안의 아들이지만 야당의 김두관 후보는 경상남도의 김해에서 김포까지 400km 날아온 정치 철새"라며 지역 참일꾼을 부각시켰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김포를 확실하게 책임질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에서 일 잘하기로 소문나고 검증된 후보가 김두관후보라고 각인시켰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김포에서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이 교통문제"라며 "김두관과 새정치민주연합이 함께 김포에서 서울 간 소통이 될 수 있도록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김 공동대표는 이어 "세월호 참사 이 후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어가야 하는데 김두관 국회의원이 입성한다면 새로운 대한민국 앞장서서 견인해 낼 수 있는 사람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번 7.30선거는 과거에 머무르려고 하는 새누리당과 미래로 나아가려고 하는 새정치민주연합과의 대결"이라면서 "이번 선거에서 국민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셔야 우리는 우리대한민국은, 우리 김포는 미래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김포에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여당을 꾸짖고 새로운 김포,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거인이 김두관 후보"라며 "김포시민의 현명한 판단을 믿는다"며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