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예결위원회 위원들은 21일 김기춘 비서실장의 예결특위 출석을 재차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예결위원들은 이날 오전 성명서를 통해 청와대의 국회 무시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며 김기춘 비서실장의 예결특위 출석을 재차 촉구했다.
이들 위원들은 지난 11일 예결회의가 당초 진행될 예정이였지만 신임장관 임명과 관련해 여러 차례 동의 의사에 불구하고 야당의 항의를 받고 이후 16일에서야 예결위 심사가 시작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김기춘 비서실장이 출석할 수 없다고 나섰다며 비판했다.
비서실장은 지난 17일 대통령 주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행사와 월요일 오전 포르투갈과의 정상회담 배석 외에는 국회 불출석 사유가 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7일 출석하지 않았다며 김기춘 비서실장은 오늘 국회의 원활한 결산 심의권을 보장하기 위해 출석해야 할 뿐만 아니라 잇따른 인사참사에 대해 청와대의 해명과 함께 본인의 거취를 분명하게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야당 위원들은 원활한 회의운영을 위해 김기춘 비서실장의 출석을 다시 한 번 촉구하고 만약 출석하지 않는다면 오후부터 예결산특위의 파행은 불가피하다는 점을 미리 밝혀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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