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단·경제5단체장 오찬간담회…경제관련 입법시 충분한 대화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1일 경제5단체장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국회와 경제계가 어려운 경제여건을 살려나가고 대중소기업의 상생 협력, 노사정 대타협 등을 이루기 위해 긴밀하게 논의키로 했다.
이날 오찬은 국회 사랑재에서 정 의장, 정갑윤 국회부의장, 정우택 정무위원장, 김동철 산업통상자원위원장, 김영주 환경노동위원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GS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로만손 회장),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직무대행이 참석했다.
정 의장은 "국회의장으로서 경제인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국회가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업들도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무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회가 경제관련 법안을 만들 때 경제단체, 경제인들의 지적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당 상임위원장, 위원들과 협의할 수 있도록 하자"며 "경제계의 의견을 전달해주면 국회 입법과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장은 또한 "노사정 대타협이 우리 경제의 중요한 관건"이라며 "국회와 경제계가 노사정 대타협을 이룰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경제계 참석자들은 "이전에 비해 갈수록 입법부의 역할과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국회입법 과정에서 경제계 등과 충분한 대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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