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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날의 꿈' 부여서동연꽃축제 대정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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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날의 꿈' 부여서동연꽃축제 대정정 마무리
  • 정대섭
  • 승인 2014.07.21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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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동양뉴스통신] 정대섭 기자 = 충남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지난 20일 포룡정에서 펼쳐지는 서동ㆍ선화공주의 사랑과 백제의 꿈을 담은 넌버벌 퍼포먼스 ‘천리향무가’와 함께 화려한 불꽃쇼로 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의 축제기간중 아름다운 연꽃과 축제를 즐기기 위해 20여만명에 이르는 전국의 사진작가 및 관람객이 축제장을 다녀갔다.

올해는 관람객이 보고 느끼는 축제가 아닌 축제에 참여하고 함께하는 체험형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종이연꽃 만들기, 연꽃문양 목걸이만들기, 연꽃문양 헤나, 연지탐험 등의 체험분야를 강화했다.

또한 서동의 어린시절부터 선화와 사랑을 맺기까지의 사랑이야기를 스토리텔링화한 서동의 생가, 마터널인 서동의길, 물안개터널, 사랑의 동전던지기, 하트터널 등을 각 구간을 테마관으로 조성해 궁남지를 찾는 관람객들이 연꽃을 구경하며 서동선화의 애틋한 사랑이야기와 함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녹조현상이 심한 궁남지의 수질개선을 위해 미생물처리공법을 실시해 식상한 비릿냄새와 녹조현상을 해결해 관람객들이 향기로운 연꽃향을 맡으며 축제장을 찾아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한 교통 및 행사장 안내, 질서 유지, 행사장내 쓰레기정리, 무료 자동차 정비서비스 등에 주민 및 지역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한여름날의 고전으로 자리잡은 부여서동연꽃축제는 법고창신(法古新)의 정신을 잘 계승한 융ㆍ복합 문화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거울삼아 내년의 축제는 더 예스럽고, 한층 새로우며 한뼘 더 성장한 모습이 되도록 더욱더 업그레이드된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간에 연꽃을 구경할 수 있도록 궁남지 포룡정 주변과 주제관, 테마관의 경관조명을 8월까지 불 밝힐 예정이며, 2박3일간만 핀다는 밤의여왕 빅토리아연은 7월 말부터 9월까지 부여서동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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