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화(中華)농산물유통협회, 농협 농산물유통현장 견학
대만의 중화(中華)농산물유통협회 방문단은 한국농협의 농산물 유통혁신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21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농협의 산지유통센터(APC), 안성농식품물류센터 등을 견학했다.
중화(中華)농산물유통협회는 농회(우리의 농협), 어회(수협), 농업합작사(전문협동조합), 각 지역 농축수산물시장, 화훼시장 등 단체 회원만 271개에 이르는 대만 최대의 농산물유통 관련 단체로 대만농업위원회(우리의 농림축산식품부) 농량서 서장(차관보급)이 당연직 회장을 맡고 있다.
이창랑(李蒼?) 협회이사장(차관보급) 등 2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첫 날 서대문 중구의 농협중앙회 본사를 찾아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를 예방하고, 한국 농협의 농산물유통혁신 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환담을 나눴다. 이후 농협의 산지-도매-소비지유통의 주요 핵심시설인 햇사레조합공동사업법인, 거점 APC, 안성농식품물류센터 및 농협유통 양재점을 견학했다.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이창랑 협회이사장은 “수입개방과 대형 소매업체 주도의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한국농협의 혁신사례는 동남아 국가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면서“한국농협과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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