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강원 춘천시 교동3지구 재해위험지구(대머리산 아래) 정비사업이 내년까지 마무리된다.
춘천시는 정비지구 보상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따라 부족한 예산을 시비(재난관리기금)로 우선 투자해 빨리 정비키로 했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50억원을 투자, 위험 주택을 철거하는 것으로 올해 25억원을 확보, 토지 4,755㎡ 중 2,915㎡, 주택 23채 중 16채 보상을 마쳤다.
예산이 이미 소진됐으나 나머지 주민들이 조기 보상을 요구, 시비 10억원을 선투자하고 내년에 국고지원금으로 대체키로 했다.
시는 이달 중 소방방재청에 승인을 받아 시재난관리기금 10억원으로 후속 보상에 나설 계획이다.
교동3지구는 집중호우시 사면 붕괴위험이 있는 곳으로 근래 토사 유출이 발생, 2012년 말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됐다.
시는 보상을 서둘러 올해 이주를 마치고 내년에 정비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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