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강원 춘천시에 따르면 옛경춘선 관광자원화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말 시작된 백양리 역사 복원공사가 이번 주 준공된다.

백양리역은 경춘선이 개통된 1939년 세워져 70여년을 경춘선의 역사와 함께 했다.

역사 시설 중 대합실, 사무실은 초기 형태 그대로이고, 숙소와 창고는 증개축 되고 건물 형태를 그대로 살리되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 지붕은 기와로, 흑벽은 안전성 문제로 벽돌로 교체해 새뜻하게 단장했다.

옛 백양리역은 상, 하행 처로 한 가운데 역사가 들어선 흔치 않은 공간 배치를 갖고 있다.

경강, 강촌역과 함께 경춘선의 낭만이 서린 추억의 간이역이다.

시는 명소화를 위해 후속 사업으로 편의시설 설치에 나선다.

플랫폼과 레일을 그대로 복원하고 역사 주변에 주차장, 벤치, 쉼터를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