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태백선 열차사고 수습 관련 버스 연계 수송
[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강원 태백에서 관광열차와 여객열차가 충돌해 탈선하면서 승객 1명이 숨지고 91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코레일에 따르면 22일 오후 5시 53분경 태백선 문곡역-태백역 사이에서 제4852호 관광열차(제천발-서울행, 승객 39명, 승무원 4명)와 제1637호 무궁화호 열차(청량리발-강릉행, 승객 63명, 승무원 4명)가 정면 충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두 개의 열차가 문곡역에서 정상적으로 교행하기 위해 운행하는 과정에서 문곡역 밖에서 정차하고 있던 무궁화호 열차를 제4852호 관광열차가 문곡역을 지나치면서 충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코레일은 이번 사고로 1명(박모씨 77세 여성)이 숨지고 중상자 4명, 경상자 87명이 발생, 저녁 9시 30분 현재 49명이 귀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1명은 태백중앙병원에 안치돼 있고, 부상자 42명은 태백중앙병원(34명)과 고려의원(7명), 삼척의료원(1명)에서 치료 중이다.
한편, 코레일은 열차운행이 불가능한 구간(태백역~철암역) 간을 버스로 연계 수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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