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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기동민·노회찬 '야합' 집중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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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기동민·노회찬 '야합' 집중포화
  • 구영회
  • 승인 2014.07.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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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새누리당은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노회찬 정의당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새누리당은 24일 오후 "기동민 후보가 정의당 노회찬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 후보직을 사퇴했다"면서 "패륜공천이란 내부 반발을 샀던 전략공천 파동의 진원지 동작을에서 또다시 국민을 우롱하는 야합이 이뤄졌고 '정당정치' '책임정치'는 사라지고 '선거정치' '철수정치'만 남았다"고 비판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표만을 위한 야합, 꾼들에 의한 짝짓기로 드러난 배반의 정치에 대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이 동작을의 포기로 수원에서 단일후보의 대가를 얻어내는 숨은 뒷거래가 남아 있는지 지켜 볼 것이며 뒷거래가 있다면 빅딜설로 포장될지 모르지만 길거리에서 엿바꿔먹는 행태나 다름없을 것임을 국민들께서 깨닫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어차피 안 될 후보가 사퇴하고, 합쳐도 안 될 후보가 남은만큼 새누리당은 한 치의 흔들림없이 민생정치로 당당히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함진규 대변인도 "혹시나 했으나 역시나 '후보사퇴'라는 꼼수로 서울 동작을 지역 야권단일화가 성사됐다"고 거칠게 몰아 붙였다.

함 대변인은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의 단일화 과정에서 동작을 주민의 의견은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었고 그저 당선만을 갈구하는 두 야당의 '이권'과'야합'만 남았을 뿐"이라고 꼬집었다.

함 대변인은 그러면서 "만약 경기 지역에서 이와 유사한 방식의 단일화가 있다면 결국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의 '짜고 치는 고스톱'에 유권자가 우롱당한 것"이라며 "콩가루 집안과 단일화를 선택한 정의당의 행보를 동작을 주민들은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합진보당 유선희 후보도 이날 노동당 김종철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했다.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는 이로써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노동당 김종철 후보 간 3파전으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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