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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대, 정부세종청사 3단계 어린이집 수탁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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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대, 정부세종청사 3단계 어린이집 수탁운영
  • 최정현
  • 승인 2014.07.27 2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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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으로 최고의 보육역량 활용 계획

▲  장혜자 교수가 대덕대 부속어린이집에서 원아들과 함께 한 모습 (사진=대덕대 제공)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대덕대학교(총장 홍성표)는 정부세종청사 3단계 어린이집(국세청)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3단계 2개 어린이집 수탁 공모에서 전국 대학 및 법인 등 16개 기관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대덕대가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대덕대가 3년1개월간(2014년 12월~2017년 12월) 수탁 운영하게 될 어린이집은 국세청 어린이집으로, 200명 규모이며 다른 정부청사 어린이집과 달리 별도의 독립된 건물에 마련됐다.

대덕대는 이번에 선정된 국세청 어린이집과 앞서 지난해 12월 개원한 아이온어린이집 등 정부세종청사 어린이집 2곳을 수탁운영하게 됐으며, 대전시립 으능정이 어린이집과 세종시 공립 아이누리 어린이집을 포함해 대학 부속 어린이집까지 모두 5개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됐다.

대덕대가 이처럼 전국 단위 공모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잇따라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장혜자 교수가 2004년 부임해(아동복지) 2005년 대전지역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부속 어린이집을 설립해 10년간 운영노하우를 쌓아온 성과에서 비롯됐다.

대덕대 부속 어린이집은 개원 당시부터 여느 어린이집과 달리, 24시간 보육실은 물론 조리실까지 CCTV로 부모에게 공개하고, 원아 건강을 위한 친환경 먹을거리를 선택해 날마다 식단까지 공개하며 호응을 얻어왔다.

원아들은 대덕대 캠퍼스의 안전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마음껏 뛰놀며 야외활동을 수시로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교의 협찬을 받아 원내에 '초록숨' 2개를 설치해 공기 정화기능을 하게 함으로써 원아들에게 더욱 쾌적한 실내 공기환경까지 제공하고 있다.

대덕대는 산하 4개 어린이집의 효율적 관리 운영을 기하는 한편, 보육교사들에게 높은 수준의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지난해 9월 영유아보육연수원을 신설했다.

이 기관은 매월 산하 어린이집 원장 및 주임교사가 함께 하는 간담회를 갖고 각종 보육정보를 공유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학교법인 창성학원도 산하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농장을 개방해 차별화된 자연친화 야외활동 기회를 수시로 제공하는 등 원아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홍성표 대덕대 총장 역시 수탁공모 제안서 발표회에 참석해 경영자의 의지를 직접 보여줌으로써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고, 산하 어린이집의 보육활동 편의를 위해 학교 버스 이용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편 대덕대 영유아보육연수원은 2014년 세종시 보육교직원 보수교육 위탁 기관으로 선정돼 보육교서 1급 승급교육 및 신규원장, 현직원장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또 한국영유아보육진흥원으로부터 중부권 3~5세 연령별 누리과정 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아 누리과정 연수도 진행하고 있다.

대덕대를 설립한 정곡 성주련 선생이 세종시(연기군) 금남면 달전리 출신이어서 대덕대는 정부세종청사 3단계 어린이집 수탁기관 선정을 더욱 의미 있게 받아들이고 있다.  

장혜자 교수(영유아보육과)는 "대학의 책임 있는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자 정부세종청사 3단계 어린이집 수탁기관 공모에 참여해 선정됐다"며 "호기심과 창의를 키워드로 하는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을 산하 5개 어린이집 보육활동에 접목시켜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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