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양뉴스통신] 박성용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 이순신연구소는 25일과 다음달 1일 2회에 걸쳐 지역 청소년 대상으로 ‘이순신, 충(忠)의 길을 걷다’ 극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족의 영웅인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고 ‘나’를 넘어 ‘우리’를 생각할 수 있는 인성교육과 청소년들의 리더십 함양을 위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현충사 이순신 고택을 출발해 둔포면 소재 윤보선 대통령 묘소를 거쳐 음봉면 이충무공 묘소까지 이어지는 약 9Km 구간을 도보를 이용해 이동하게 된다.
극기체험에 앞서 참가학생들은 현충사 영상관에서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과 리더십에 대하여’란 주제로 임원빈 이순신연구소장의 특강에 참여하고 고택과 활터에서 ‘이순신 장군의 청년시절’에 대한 야외 강연도 진행된다.
임원빈 소장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나’를 넘어서 지역 공동체, 국가, 인류를 사랑할 수 있는 인격체에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를 넘어서 ‘우리’라는 공동체의식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는 방학기간에 진행되는 극기체험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관내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극기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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