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0일까지... 구청 공사장까지 확대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 대전시는 8월 20일까지 403곳의 도로굴착 공사장에 대해 하자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검사는 도로굴착 공사장 뿐만 아니라 복구 후 하자기간이 만료되는 공사장에 대해서도 실시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지난 6월 도로 굴착 현장 105개소 중 26곳을 임의로 선정해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6곳(총 1850m)에서 하자가 발생돼 굴착공사를 맡은 기관에게 긴급 하자 보수하도록 행정조치 했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 도로굴착 하자율이 23%에 달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도로굴착 공사에 대한 하자검사를 확대했다. 특히 구청이 허가한 도로굴착 현장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 도로굴착 복구와 하자검사를 굴착기관이 실시하기 때문에 하자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하자만료가 도래된 굴착복구 사업장에 대해서도 굴착기관과 도로관리청이 합동으로 하자검사를 실시하도록 제도를 보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굴착 하자 일제점검은 1회성에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하자발생 적발시는 신속히 하자복구 조치하여 시민 안전사고 예방 및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예산이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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