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다문화 가정 학생과 탈북학생을 위한 진로직업교육과정이 도내에서 28일 처음 열린다.
충북도교육청이 주관하고 증평정보고등학교가 개최하며 다문화가정과 탈북학생의 진로교육을 돕기 위해 개설됐다.
증평정보고(교장 김이수) 내 요리미용 직업체험센터에서 제과·제빵·피부 관리·메이크업·네일아트·커피바리스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교육이 끝나면 조리·미용·관광분야 등 다양한 자격증에 도전해 생활 자신감을 키우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과정은 28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10일간 72시간의 교육시간으로 운영되며 도내 다문화가정·탈북학생 자녀 중 청주, 진천, 음성 지역 등 희망하는 학생 18명(중 8명, 고 10명)이 참여한다.
충북교육청은 ▲여름방학 중 다문화 학생 기초학력 제고를 위해 다문화가정교육지원센터 하계 특강 운영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이중언어 특성을 살린 글로벌 브릿지 프로그램 실시 ▲다문화 언어강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보수교육, 관리자 및 담당교사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탈북학생의 진로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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