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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구제역 방역에 총력...긴급 백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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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구제역 방역에 총력...긴급 백신 공급
  • 서기원
  • 승인 2014.07.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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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단체 긴급소집...구제역 방역대책회의 개최


[경기=동양뉴스통신] 서기원 기자= 경기 안성시(시장 황은성)가 AI 방역에 이어,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한 긴급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달 25일 중리동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된 이후, 재발 방지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추가 상황이 없음에 따라 30일이 지난 26일 최종 AI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 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AI가 종식되기도 전에 지난 24일 경북 의성에서 구제역이 3년만에 재발해, 시는 긴급 구제역 비상방역 체제에 돌입하고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구제역 차단을 위한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안성축협,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및 축산관련 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예방 및 유입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협의가 이루어졌다.

시는 구제역 예방백신 1만두 분을 긴급 확보했으며, 우제류 2034농가에 대한 ‘구제역 백신접종 담당공무원제’를 운영해 예방접종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소에 비해 예방접종 항체 형성률이 저조한 양돈농가(152농가)를 1:1 관리하고, 백신에 따른 스트레스 및 상품성 저하 등 양돈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백신접종 스트레스 완화제 11만 두 분을 긴급 공급하기로 했다.

안성시 김건호 축산과장은 “예방접종과 소독만 철저히 해도 구제역은 반드시 예방할 수 있다”며, “축산농가와 방역기관·단체는 모임이나 행사를 당분간 자제해 우리시에 절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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