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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축제, 글로벌 관광축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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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축제, 글로벌 관광축제 자리매김
  • 강주희
  • 승인 2014.07.28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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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기간 329만명 방문…외국인 14.6% 증가


[보령=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지난 27일 ‘7080 콘서트’를 끝으로 세계인들의 관심 속에 개최된 제17회 보령머드축제가 10일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개최된 제17회 보령머드축제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28만4700명을 포함 329만9000명이 방문해 세계적인 축제임을 과시했다.

28일 보령시에 따르면, 전체 관광객은 지난해 317만1000명에 비해 4%가량 소폭 증가했으나 외국인은 지난해 24만8300명에 비해 14.6%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머드체험장 입장료도 4억1682만원으로 지난해 3억2632만원보다 27.7% 증가했으며, 입장료를 받기 시작한 지난 2012년 1억7672만원에 비해서는 2배 넘게(135%) 증가해 재단법인을 설립하고 홀로서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 입장료 수입액 증가와 함께 해외 반응도 예년보다 뜨거웠다.

 
지난해에는 세계 30여개 나라에서 보령머드축제를 소개했으나 올해에는 46개 나라에서 축제를 소개하는 등 열띤 취재가 이뤄졌다.

AP, AFP, Reuter, Getty Images, EPA 등 세계적인 통신사들이 글로벌한 축제 취재와 보도를 위해 TV파트와 함께 축제의 모든 것을 촬영했으며, 미국 ABC NEWS와 USA today, 영국 공영방송 BBC, 중국 공영방송 CCTV 등 세계의 유수 언론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 터키, 아르메니아 등 중동과 남아프리카 공화국, 카나리아제도 까지도 축제가 소개됐다.

전 세계 언론의 집중 조명으로 인해 보령머드축제는 세계적인 축제로 우뚝 설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해외에서는 보령머드축제를 체험하기 위한 여행상품이 출시되는 등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대천해수욕장은 이제 여름철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관광산업으로 얻어 지는 수익은 상품을 수출할 때 보다 더 큰 효과를 가져 온다. 싸이와 삼성, 김치가 한국인의 이미지를 대변하고 있는 이 시기에 보령머드축제가 대한민국의 관광산업 활성화와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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