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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위안부 기획전 '나비의 꿈'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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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위안부 기획전 '나비의 꿈' 진행
  • 오윤옥
  • 승인 2014.07.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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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일본군 '위안부' 기획전 '나비의 꿈'을 을지로 아뜨리愛 갤러리에서 29일부터 8월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가 단순히 과거의 문제,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인류 보편의 인권을 침해한 전쟁 범죄임을 알리고, 이에 공감하는 세계 시민들의 지지와 연대를 통한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시민들과 함께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나비의 꿈' 전시감독을 맡은 상명대 고경일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NGO '희망나비'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를 알리기 위해 유럽의 주요도시를 순회하는 유럽평화기행(6.22~7.8)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유럽평화기행을 진행하며 완성한 '나비의 꿈' 걸개그림, 사진, 디지털판화, 캐릭커쳐 작품들과 유럽시민들이 작성한 연대의 메시지가 함께 전시된다.

특히 '나비의 꿈'을 주제로 나비를 형상화해 완성한 폭 10M의 대형 걸개그림은 프랑스, 벨기에, 체코, 독일 등 전쟁의 상흔이 있는 유럽 주요도시의 시민들이 참여해 제작됐다.

이러한 유럽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는 국제적 연대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국제적인 압력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서울시설공단 오성규 이사장은 "시민을 위한 문화전시공간으로 조성한 을지로 아뜨리愛 갤러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를 세계시민들과의 연대의 관점에서 다시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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