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시 성동구는 지난 29일 우리은행 성동구청점에서 무더위 쉼터 안내표지판 부착식을 가졌다고 30일 전했다.
지난 9일 정원오 구청장이 확대간부회의 때 무더위쉼터를 금융기관으로 확대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면서 시작된 것이다.
구에 따르면 지역 내 총 85개 금융기관을 일일이 찾아 취지를 설명했고, 46개 금융기관이 흔쾌히 무더위 쉼터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성동구는 경로당 145개소, 동 주민센터 17개소, 복지관 4개소 등 166개소의 무더위 쉼터가 있다. 이번에 46개 금융기관까지 확대되면서 총 212개소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무더위 쉼터를 제공하게 됐다.
금융기관 무더위 쉼터는 매일 정오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4시간 동안 구민들에게 쉼터로 제공되며, 누구나 쉽게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금융기관을 확인할 수 있도록 7월31일까지 무더위 쉼터 안내표지판 부착을 완료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관내 금융기관에서 무더위 쉼터 지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성동구가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드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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