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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재보선]새누리 '대승' 새정치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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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재보선]새누리 '대승' 새정치 '참패'
  • 구영회
  • 승인 2014.07.30 2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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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판세분석 깨고 11:4…이정현 당선자 새 역사 기록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7.30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이 11곳에 당선되면서 대승을 거두었다. 

30일 오후 실시된 재보궐선거 개표결과 새누리당이 11곳 새정치민주연합 4곳에서 각각 승리했거나 당선이 확실시됐다.

새누리당은 호남 4곳에서 선거구 중 전남 순천곡성 이정현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안방에서 당선되면서 정당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고 정치신인 김용남 후보는 거물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를 쓰러뜨리며 골리앗을 쓰러뜨린 다윗으로 정치무대에 입성에 성공했다. 

또한 서울 동작을 나경원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의 단일후보인 노회찬 후보에게 야권단일화에 대한 민심을 표로서 대변하면서 국회로 돌아왔다.

새누리당은 동작을, 수원을, 수원병, 김포, 평택을, 대전 대적, 충남 서산태안, 충북 충주, 전남 순천곡성, 부산 해운대기장갑, 울산 남구 을에서 승리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147 의석에서 158석으로 과반수 의석을 넘어 안정 과반을 확보하고 정국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았다.

새누리당은 선거결과에 대해 세월호 사고의 늪에서 벗어나 경제를 살리라는 엄중한 국민의 명령으로 받아들이며 특히 박근혜 정부의 2기 내각이 경제살리기에 매진하고 기회를 부여하신 것에 대해 새누리당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반드시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 박광온 경기 수원정 ▲ 권은희 광주 광산을, ▲ 신정훈 전남 나주화순 ▲ 이개호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서 새누리당을 앞서며 전체 의원정수 300명 가운데 130석을 차지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참패로 인해 정국 주도권 우위를 내주면서  공천실패와 지도부의 리더십에 대한 책임론 등이 불거지면서 조기 전당대회 등 적지 않은 내홍에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선거결과에 대해 무겁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저희가 여러 가지 부족함을 보여 정부여당을 견제하고자 하는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아 안지 못했다며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선거에서 보여주신 국민의 뜻을 깊이 새기고 승패를 떠나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세월호 특별법을 꼭 제정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같은 결과는 여야 자체판세분석과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깨며 새누리당이 대승을 거머쥐며 박근혜 정부의 안정된 국정운영의 발판을 더욱 공고히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15곳 총 288만392명의 유권자 중 94만805291명이 투표해 32.9% 투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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