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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재보선] 대덕구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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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재보선] 대덕구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 당선
  • 조영민
  • 승인 2014.07.30 2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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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태안 새누리 김제식 후보 3만173표차 당선

▲  30일 오후 11시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가 지지자들의 축하속에 당선이 확실시 되자 손을 들어 환호 하고 있다.

[대전=동양뉴스통신] 선거취재반 =  7·30 재보선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가 당선됐다.

정 후보는 30일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박영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따돌리고 대덕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특히 두 후보의 세 번째 대결로 관심을 받은 이번 보궐에서 정 후보는 지난 2006년, 2010년 대덕구청장 선거에 이어 세 번 모두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 후보는 '지역 일꾼'을 자처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회덕IC 조성, 충청권광역철도·도시철도2호선 노선연장, 대화동 산업단지 리모델링 등 지역현안 해결을 강조해 왔다.

반면 정계 은퇴를 번복하며 출마했던 박 후보는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표를 호소했지만, 다시 쓴 잔을 마셔야 했다.

이번 보궐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대덕구 55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대덕구 유권자는 약 16만명으로 개표는 오후 8시50쯤 부터 시작됐다. 이어 밤 11시54분 개표율 87.7 %를 기록하며 정 후보가 박 후보를  14.82%p 7807표 차이로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됐다.

당선이 확정되자 오정동에 위치한 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는 일제히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정 후보는 가족을 비롯해 선거사무원, 지인의 축하를 받으며 승리를 만끽했다.

정 후보는 당선 소감을 통해 "대덕구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약속했던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난 구청장시절보다 더 낮은데서 더 듣고 더 뛰겠다"며 "서민편에 서서 국민이 화합하도록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산.태안군 국회의원 후보는 새누리당 김제식 후보가 개표율 49.7%로 새정연 조한기 후보를 3만173표 차이로 앞서며 당선됐다.

최종 개표 결과는 31일 새벽 시쯤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덕구 보궐 최종 투표율은 32.8%로 전국 평균32.9%보다 0.1%p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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