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17:27 (수)
국토부, 미래가치 창출 '국토교통 연구개발 중장기전략' 수립
상태바
국토부, 미래가치 창출 '국토교통 연구개발 중장기전략' 수립
  • 최정현
  • 승인 2014.07.31 1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대 전략 및 10대 중점 프로젝트 발굴ㆍ추진

▲  (사진=국토부 제공)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노동ㆍ자본 집약적인 국토교통 산업을 기술ㆍ지식 중심의 신성장동력으로 전환키 위해 산업ㆍ시장ㆍ기술여건 및 미래전망 등을 바탕으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국토교통 연구개발 중장기전략안(2014∼2023)'을 새로이 수립했다고 31일 밝혔다.

국토교통 산업의 경우 최근 사회기반시설(SOC) 건설의 증가율이 낮아짐에 따라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고 있긴 하나, 국내총생산(GDP) 비중, 취업계수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일자리 창출의 핵심 산업이라 할 수 있다. 

창조경제 및 국민행복 실현을 위해서는 국토교통 산업이 질적 성장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역할을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

이에 국토부는 일자리 창출 중심의 연구개발, '현안ㆍ문제 해결' 및 '수요자' 중심의 실사구시(實事求是)형 연구개발, 최적의 투자전략 마련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10년 단위 연구개발 중장기전략(안)을 마련했다.

이 전략안에는 크게 4대 전략과 10대 중점프로젝트를 담았다.

전략별로 살펴보면, 첫째 기술경쟁력을 가진 선진국과 가격경쟁력을 가진 중국 사이에서 시장우위를 점하기 위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핵심건설기술(세계적 수준의 교량ㆍ터널ㆍ빌딩 및 플랜트 건설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둘째, 지식 기반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존 산업 첨단화, ICTㆍ위성 등 융ㆍ복합 기술에 기반한 한국형 위성항법 및 자율주행도로 구현 등을

셋째, 도시ㆍ국토 공간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해질 수 있도록 첨단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도시와 시설물 및 수자원을 안정적ㆍ효율적으로 자동관리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수요자 맞춤형 주택 및 스마트 철도교통시스템을 통해 국민이 기대하는 서비스 수준을 제공함으로써 국민생활복지를 적극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요소기술을 통합해 건설ㆍ실증하는 국토교통 연구개발의 특징을 살려 세부 분야별로는 타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업함으로써 정부 연구개발 예산이 중복 투자되지 않고 상승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투자 효율화 방안도 제시했다.

앞으로 국토교통 분야 중요도 등을 감안해 투자를 지속 확대하되, 각 연구개발 사업과 상호 연계된 10대 중점 프로젝트 중심으로 국토교통 연구개발 예산을 집중 투자하고, 성과창출 극대화를 위해 개방과 협력, 질적 성과관리ㆍ평가 및 기술인력 양성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 연구성과의 성능ㆍ안전성 및 경제성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법ㆍ제도 개선을 병행 추진하고, 기술 사용자인 기업의 참여를 촉진하며,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키로 했다.

이 같은 내용으로 지난 30일 정부합동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심의ㆍ의결된 '국토교통 연구개발 중장기전략(2014∼2023)'은 앞으로 국토교통 산업 육성과 공공 기반시설의 효율화, 안전한 국토공간 조성 등 창조경제 및 국민행복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