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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산림보호 위해 방제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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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산림보호 위해 방제활동 강화
  • 임성규
  • 승인 2014.08.0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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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경기 가평군(군수 김성기)이 울창한 산림을 병.해충으로 보호하기 위해 방제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예찰.발생조사 및 방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폭염과 마른장마가 계속되면서 병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재선충병은 물론 병해충 발생시 발 빠르게 대응해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고자 9월말까지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6월부터 운영된 대책본부는 소나무 재선충병, 밤나무 가해해충인 어스랭이 나방과 황다리 독나방 등에 대한 방제활동으로 산림피해를 조기차단하고 있다.

특히 주요 산림병해충 중의 하나인 소나무류 재선충병 방제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5월에는 소나무류 재선충병 매개 충이 성충이 되는 우화시기 이전에 벌채훈증처리를 실시했고 6월에는 북방솔수염하늘소 매개충에 대한 지상방제로 재선충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병해충으로부터 보물을 지켜내기 위해 가평군은 3억3400만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비는 소나무 재선충병, 꽃 매미, 도토리나방 등의 방제활동과 피해목 벌채·훈증에 사용된다.

여기에 학교 및 공원 등 생활권 산림 병·해충 방지를 위해 민간 수목진료 전문가를 활용, 연중 수목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컨설팅도 운영하고 있다.

7월 하순부터는 돌발해충인 버즘나무 방패벌레, 참나무 시들음병 방제와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한 이동단속초소운영과 예찰활동이 중점적으로 실시될 계획이다.

녹색보물창고를 지켜가기 위한 적극적인 방제활동은 지난해 병해충 발생면적이 165헥타로 최근 3년간 평균 186헥타에 비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 일부지역에서 17본에 발생됐던 소나무 재선충병도 현재까지는 발생되지 않았다.

가평군 산림병.해충대책본부는 병.해충으로 부터 녹색보물창고를 지켜내는 종합병원이자 GOP다. 10명으로 구성된 반원들은 병해충 발생조사와 방제활동, 병해충 발생 관련 민원에 대한 현장 진단과 처방은 물론 방제 시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하는 녹색수호천사 역할에 맡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림병해충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조기발견과 적기방제가 가장중요하다"며 "공격적인 예찰활동을 통해 병·해충을 발생을 초기에 차단해 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정 산림자원과 다양한 녹색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가평군은 산소탱크지역을 자연특별시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아래 자연생태계 보전과 녹색콘텐츠 다양화로 지속발전을 꾀하고 파이를 키워간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 같은 계획은 역동적인 활동을 즐기고 이를 통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려는 맞춤 채움 문화와 유리한 접근성 등이 맞물려 긍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평군은 도시민들에게 체험.휴양.레저.생태 등 녹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90여억 원을 들여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산림생태문화, 수상스포츠, 목재문화체험, 야구장, 환경성 질환예방관리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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