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흐리고 비-2일 밤 고비 시설물 관리 주의 당부
[제주=동양뉴스통신] 김리나기자 =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제 12호 태풍 나크리가 당초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중국 상하이로 향할 것으로 예상됐던 진도가 우리나라 방향으로 틀면서 오는 2일 밤에는 제주가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나크리는 현재 1일 오전 9시에는 서귀포 남쪽 약 510km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2일 오전 9시에는 서귀포 남쪽 220km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후 3일 오전 9시 목포 서남서쪽
170km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지방은 1일 '나크리' 간접영향을 받아 30~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나크리는 중형태풍으로 2일 제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장마종료이후 이틀간 낮 최고기온 32도 이상이 기승을 부렸던 폭염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은 북상하는 태풍이 직·간접 영향을 받아 1일에는 흐리고 비가 오겠다.
2일까지 제주산간 등 많은 곳은 300mm이상의 비가 오는 등 100~200mm 비가 내릴 전망이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와 서귀포 26도, 낮최고기온은 제주 28도, 서귀포 29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2.0~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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