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오는 4일부터 앞으로 2주간 노인요양시설의 의료폐기물 관리실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지역 내 1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점검은 의료폐기물 배출 및 처리업자의 현행 법령 미 준수 등 노인요양 의료기관의 불법행위 등을 단속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폐기물 처리 전 지정폐기물 처리계획 확인 ▲의료폐기물 분리 및 보관기준 준수 ▲전용용기 적정 사용 ▲전자정보처리프로그램 사용 등의 여부에 대해 중점 실시한다.
의료폐기물은 보건ㆍ의료기관, 시험ㆍ검사기관 등에서 발생하는 탈지면, 가제, 붕대, 인체 적출물, 주사기 등 특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따라서 전용용기에 배출하고 정식 의료폐기물 소각업체 등을 통해 처리토록 관련 법규에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사법ㆍ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특별점검 기간 이후에도 의료폐기물 불법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점검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올바른 의료폐기물 배출을 통해 환경오염 예방에 참여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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