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 박용하 기자 = 전남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곡성 강빛마을에서 학교폭력피해 등으로 친구관계 개선과 자신감 회복이 필요한 초등학교 학생·학부모 47명을 대상으로 ‘마음톡! Talk! 힐링캠프’를 실시했다.
학부모 집단상담, 뮤지컬, 미션게임, 촛불의식 및 풍등 날리기 등 학교폭력 피해학생에 대한 심리치유 및 정서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또래와의 긍정적인 관계증진, 원만한 교우관계 형성 및 부모교육을 통해 자녀와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였다.
또한, 중·고등학교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8월 8~9일 59명, 8월 15~16일 53명이 2014년 하계 힐링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번 힐링캠프를 통해 자녀와 부모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힐링캠프에 참여한 초등학생 한 학부모는 ‘요즘 아이가 힘들어 하는 것 같은데도 말을 안해 답답했는데 1박 2일 동안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아이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전라남도교육청에서는 학교폭력피해학생을 ONE-STOP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학교(Wee클래스)-Wee센터(학교폭력피해 전담 인력)-치료기관(국립나주병원)’으로 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 학교폭력전담기관인 국립나주병원에서 주관하는 힐링캠프에 464명의 학생ㆍ학부모가 참여하여 좋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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