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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의원 "사실무근, 명백한 야당 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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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의원 "사실무근, 명백한 야당 탄압"
  • 김재하
  • 승인 2014.08.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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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야당의원 3명 서울종합예술학교 금품수수 혐의 수사

[제주=동양뉴스통신] 김재하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 국회의원(서귀포시)은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의 소환을 받은 것과 관련해 "검찰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명백한 야당탄압"이라고 반발했다.

김재윤 의원은 4일 "저는 학교인허가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뇌물수수혐의’ 운운하는 것은 새정치민주연합에 칼끝을 겨누는 것"이라고 검찰 소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7.30 재ㆍ보궐선거 직후, 야당에 칼끝을 겨누는 일이 국가와 국민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라며 "검찰의 이번 수사는 명백히 야당탄압이자 김재윤 죽이기"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언론 보도와 달리 우리 의원실 누구도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바 없다"며 "저는 검찰의 부당한 수사에 맞서 끝까지 결백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김재윤(49)의원이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SAC)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가 포착돼 수사 중이다.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를 둘러싼 횡령·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4일 두 의원이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잡고 출석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의원을 이번주 소환 조사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다.

검찰은 이날 신계륜·김재윤 의원의 전·현직 보좌관 자택 등 3곳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해당 보좌관들을 임의동행 형식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금품 전달 혐의보다는 관련 증거수집 차원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62) 의원도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포착하고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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