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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노인 일자리 창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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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노인 일자리 창출 확대
  • 강종모
  • 승인 2014.08.06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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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정책공약 사업 집중 투자 정부 평가서 도내 1위
▲전남 여수시 청사 전경.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실버 세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 사회계층 간 소통 및 유대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

시는 올해 60억원을 들여 근로를 희망하는 노인 394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맞춤형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초등학교 급식도우미사업, 건강한 노인이 독거노인이나 중증장애 노인 등 소외계층을 돕는 노-노 케어사업, 아름다운 거리환경 지킴이 사업 등으로 민간 분야 7개 기관 및 각 읍ㆍ면ㆍ동 34개 기관 등 총 54개 사업단에서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초등학교 급식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섬 지역까지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노인 200여명 파견했다.

특히 시는 노인들의 경륜을 활용한 미래세대지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꿈나무들을 육성하는데도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학교 순찰 및 환경정화활동을 통한 교내폭력 방지 및 안전을 책임지는 CCTV관제사업, 스쿨존안전지킴이, 책과 신문을 통해 습득된 지혜를 전달하는 북-텔러사업, 학교사서도우미사업, 저소득층 아이들을 돌봐주는 지역아동연계센터지원사업 등에 548명 노인들이 투입돼 근무하고 있다.

이 같은 복지시책은 노인들과 아이들과의 직접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이른바 ‘1-3세대 통합’에 기여함으로써 핵가족화에 따른 사회 갈등을 해소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여수시는 민선6기 들어 노인일자리 제공확대를 위해 복지예산을 점차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정책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시는 최근 노인일자리 정부 평가에서 도내 1위 성과를 거둬 다음해 국비를 추가로 확보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민간기관ㆍ실무자ㆍ참여자의 욕구조사와 사업평가 등을 수렴한 맞춤형 일자리를 개발함으로써 노인들의 경륜과 재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전문화 된 일자리 창출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가 지난해 실시한 ‘여수시사회조사’ 결과 노인복지를 위해 가장 중요하게 추진해야 할 일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자리 제공을 통한 일정한 소득 보장’이 40.5%로 응답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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