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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제3대 최갑열 사장 6일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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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제3대 최갑열 사장 6일 취임
  • 정효섭
  • 승인 2014.08.0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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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융ㆍ복합산업 육성, 신성장 동력 확보, 관광산업의 경쟁우위 강화, 고부가가치 창출

[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제3대 제주관광공사 최갑열 사장이 오늘(6일) 공식 취임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날 오전 11시 공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3대 사장 취임식을 간소하게 개최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최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오는 2017년 8월 5일까지 3년이다.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신임 사장은 취임식에서 “평생 ‘관광의 길’을 걸어왔고, 제주관광공사 사장이라는 새로운 사명감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 등 중앙과 지방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관광 진흥에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대한민국의 관광수도’ 제주는 이제 세계 최고의 섬 관광지로 도약해야 한다”며 “글로벌 통합관광마케팅을 강화해 제주관광 진흥에 이바지 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최 사장은 이를 위해 고품격 융ㆍ복합산업 육성, 신성장 동력 확보, 관광산업의 경쟁우위 강화, 고부가가

치 창출을 4대 경영전략 기조로 삼고, 세부적인 과제를 실행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글로벌 통합관광마케팅을 위해서는 제주관광 브랜드 도입이 필요하다”며 “고품격관광 및 관광산업의 질적성장 등 제주관광의 스펙트럼을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관광시장 다변화,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 글로벌 수용태세 혁신 등 세계시장과 경쟁할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배가하는 데 총력을 경주할 것임을 시사했다.

최갑열 사장은 “제주관광공사에 대한 도민사회의 고견을 가슴으로 새기고, 유관기관과 단체, 업계, 학계와 동반성장하는 ‘제주관광 생태계 진화의 롤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도민사회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그는 특히 조직, 인사, 재무 등 경영효율성을 배가하고, 작지만 강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사 전 임직원과 경영쇄신에 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공사의 면세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과 시내 외국인 면세점 진출 등에도 더욱 기업경쟁을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최 사장은 지난 1979년 한국관광공사에 입사,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사장과 혁신경영본부장, 전략경영본부장(부사장) 등을 역임하는 등 29년 한국관광공사 경력을 보유하고, 강원도 DMZ관광청장, 관광마케팅사업본부장, 관광정책관 등 4년5개월간 강원도 관광정책수립 및 관광마케팅을 총괄하는 등 관광분야 전문가다.

충청남도 금산군 출신으로, 서울 중동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과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각각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윤희순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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