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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의료용 3D프린팅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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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의료용 3D프린팅 공모사업 선정
  • 김갑진
  • 승인 2014.08.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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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 대구시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추진하는 'ICT기반의 의료용 3D프린팅 응용 SW플랫폼 및 서비스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지역기업 등 산학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 신청한 결과, 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IT·SW 기반의 산업융합 핵심 원천기술 확보 정책의 일환으로 새로운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3D프린팅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야심차게 추진하는 전국공모 사업이다.

지난달 23일 지역대학과 기업을 중심으로 산학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안평가에 참여한 대구시는 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주관기관인 경북대 산학협력단을 비롯한 경북대병원, 진명아이엔씨, 대성산업 등 13개 기업 및 기관은 향후 5년간 국비 200억 원을 지원 받아 정형외과, 치과, 재활의학과, 성형외과용 3D프린팅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사업화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3D프린터 장비와 함께 3D프린팅의 핵심 요소인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면서 3D프린팅 소프트웨어 중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은 의료 분야를 특화해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단번에 선진기업을 추월하겠다는 전략에 따라 본 연구개발과제를 추진하게 됐다.

대구시는 산학컨소시엄이 대규모 국책 연구개발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3D프린팅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데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의료 분야에서 3D프린팅 활용을 촉진할 경우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첨복단지 지역구 유승민 의원은 "개인 맞춤형 의료로 발전하고 있는 세계적 추세에서 첨복단지가 3D프린터를 활용한 맞춤형 의료 기술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대구시는 그동안 경북대 3D융합기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3D프린팅 관련 기술개발, 기업지원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최근 지역의 3D프린팅 관련 기업기관협의회를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 홍석준 창조과학산업국장은 "대구는 3D프린팅 사업을 위한 기반과 수요기업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라며 "이번 연구개발사업 수행기관 선정을 계기로 3D프린팅 산업을 주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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