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강원 동해시는 잇몸질환 발생률이 높은 만65세 이상 어르신들 대상으로 실시한 노인스케일링·불소도포사업이 경제적 부담으로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케일링·불소도포사업은 나이가 들수록 발생하기 쉬운 잇몸질환(풍치)의 진행을 억제하고 시린이를 예방하기 위한 시술이다.
2013년 시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어르신 52.9%가 음식을 씹는데 불편함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 보건소에서는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해당 사업을 홍보하고 구강건강상태, 전신상태 등에 따라 적절한 시술과 함께 개인 구강보건교육, 대상자에게 필요한 구강위생용품 제공 등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해오고 있다.
또한 스케일링·불소도포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에 대해서는 진료 후 매년 1~2회 개인 구강상태에 맞게 정기적인 서비스 제공 등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시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만 65세이상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불소도포·스케일링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을 향상시켰으며, 올 연말까지는 500명을 예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