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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ITO사, 평택 포승산단에 2900만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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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ITO사, 평택 포승산단에 2900만 달러 투자
  • 서기원
  • 승인 2014.08.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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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소형저장탱크 시장 선점…고용창출 기대

[경기=동양뉴스통신] 서기원 기자= 일본 가스 밸브 분야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ITO사가 경기평택 포승산업단지에 2900만 달러를 투자한다.

경기도는 지난 8일 평택 포승산업단지 케이피피㈜ 본사에서 남경필 도지사, 공재광 평택시장, 우쓰미 니로 ITO사 대표이사, 강영석 케이피피 대표이사, 정돈영 한국아이티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가스용기 시장 점유율 65%를 자랑하는 케이피피사와 일본 ITO사가 합작해 일본, 동남아 LPG 소형저장탱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이다.

양 사는 이번 한일 합작투자를 위해 평택 포승단지에 케이피피엔아이티오㈜사를 새롭게 설립했다.

케이피피엔아이티오사는 앞으로 예열분체도장 및 용접기술을 향상시키고 조정기, 기화기, 밸브를 탑재한 LPG 소형저장탱크를 생산하는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업체로 발돋움하며 이 과정에서 15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LPG저장탱크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가 마련되고, 국내 산업과 외투기업이 상생하는 바람직한 모델이 될 것으로 판단, 케이피피 본사 부지에 연접한 부지(3만3000㎡)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LPG 시장은 도시가스 확대정책에 밀려 그간 성장 답보상태에 있었으나, 최근 산업부가 LPG 가정용 용기를 LPG 소형저장탱크로 대체하는 사업을 추진, 농어촌 주거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활용도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또 일본 시장 역시 LPG 소형저장탱크 수요가 증가 추세이며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농어촌인구밀집지역에 에너지보급 수단으로 LPG소형저장탱크가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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