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보고 순천만. |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생명의 보고 순천만에서 저어새, 팔색조, 알락꼬리마도요 등 다양한 여름철새와 나그네새가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순천만일대에서 관찰된 조류는 총 64종이다.
그 중 여름철새는 24종으로 전체 종수의 38%, 나그네새는 14종으로 전체종수의 22%를 차지했으며 백로 집단번식지인 학동마을 대나무숲에서는 중백로, 쇠백로, 황로, 해오라기 등 3000여 개체가 관찰됐으며, 장구도에서는 중대백로와 왜가리 500여 개체가 관찰됐다.
또한 저어새, 검은머리물떼새를 포함한 법정보호종은 7종이 관찰됐다.
순천만에서는 팔색조, 개개비, 파랑새, 꾀꼬리, 물총새, 두견이 등 다양한 여름철새들이 여름을 나고 일부 일찍 도래한 나그네새(이동철새)인 도요물떼새류도 관찰되고 있어 탐방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기정 순천시 순천만보전과장은 “순천만자연생태해설사 모니터링단은 백로류 도래시기부터 지속적으로 백로 집단번식지 조사를 하고 있어 향후 철새보호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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